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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버 스카이(October sky) 10월에 보기 좋은 실화바탕영화

by 구석구석 여행자 2022. 10. 21.

 

옥토버 스카이(October sky) 10월에 보기 좋은 실화바탕영화

제작: 1999
등급: 전체 관람가
감독: 조 존스톤
출연: 제이크 질렌한, 크리스 쿠퍼, 로라 던
상영시간: 108분

<유퀴즈>에서 NASA에 한 번 가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얼마나 흥미로운 사연들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까 궁금합니다. 다양한 연구를 하는 NASA는 언제나 호기심의 대상이라 <히든 피겨스>,<스테이션 7>, <아폴로13>과 같은 NASA와 관련된 실화바탕영화들이 제작되곤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옥토버 스카이>는 주인공 호머가 NASA 의 연구원이 되기 전 로켓을 연구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실화바탕영화입니다.

"탄광은 아버지 삶이지 제 삶이 아니예요, 다시는 안 내려갈거에요. 저는 우주로 가고 싶어요."

1957년 탄광마을 '콜우드'에 사는 모든 남자아이들은 자라 아버지를 따라 광부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에서 벗어나는 길은 뛰어난 운동선수가 되는 길 뿐.
아버지들 역시 아이들이 자신들과 같은 광부가 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 호머(제이크 질렌한)은 소련의 첫 인공위성 스푸트니크의 발사 성공 장면을 보며 로켓발사에 대한 꿈을 갖게 됩니다. 로켓을 만들기 위해 학교 왕따였던 퀜틴과 친해지며 많은 도움을 받고 친구들과 로켓 연구를 거듭합니다. 하지만 호머의 아버지 존은 호머가 헛된 꿈을 꾸고 있다 생각하고 호머와 아버지 사이엔 갈등이 계속됩니다. 하지만 호머와 친구들은 로켓연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시험발사가 있던날, 로켓은 성공적으로 발사됩니다. 첫 로켓의 성공적 발사 이후 연구는 더욱 탄력을 받고 진행되지만 어느 날 경찰은 호머를 찾아옵니다. 경찰은 산불의 원인으로 호머의 로켓을 지목합니다. 이로 인해 로켓 연구는 멈추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아버지 존의 탄광사고로 호머는 학교를 자퇴하고 그렇게 거부하던 탄광에 들어가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호머는 자신을 믿고 응원해주던 과학선생님 미스 라이일가 악성 임프종에 걸렸다는 사실을 듣고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호머를 만난 선생님은 다시 한번 연구를 멈추지 않기를 응원해줍니다. 호머는 탄광일을 그만두기로 결정하고 친구 쿠엔틴과 산불 원인으로 지목된 로켓을 찾아내기로 합니다. 수학적 방식으로 낙하위치를 계산해서 떨어진 로켓을 찾아낸 호머는 마침내 산불을 냈다는 누명을 벗게 됩니다. 무죄를 입증한 호머와 친구들은 교장선생님의 지원을 받으며 과학경진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되고 결국 미국 과학경진대회 1등을 거머쥐게 됩니다. 네 친구 모두가 장학금을 받게 되자 지역사회에서 네 친구에게 큰 관심을 갖게 됩니다. 드디어 마지막 로켓이 발사되는 날, 호머는 사람들 앞에서 감사인사를 하던 중 자신을 계속 반대했지만, 가장 존경하며 인정받고 싶었던 아버지가 와계신 것을 보게 됩니다. 아버지의 손에 로켓 발사버튼을 쥐어드린 호머. 마지막 로켓은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아들을 자랑스럽게 바라보던 아버지는 아들 어깨에 손을 올림으로 비로소 아들을 인정하게 됩니다.

페르시아의 왕자가 찰떡같이 어울렸던 제이크 질렌한

제이크 질렌한은 깊은 눈매와 굵은 턱선 때문에 아랍계가 아닌가하는 의문이 들지만 아버지는 스웨덴인,영국인, 스위스계 독일인과 프랑스인의 혈통, 어머니는 러시아와 라트비아계 미국인의 혈통이라고 하니 질렌한의 외모가 다국적으로 보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1991년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 사랑>의 단역으로 데뷔하여 몇 편의 영화에서 조연과 단역을 거쳐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이 <옥토버 스카이>입니다. 그 후 2004년 재난영화인 <투모로우>와 2005년 <브로크 백 마운틴>에서 주연으로 연기하며 자신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습니다. <브로크 백 마운틴>에서 지금은 고인이 된 히스레저와 함께 게이역할을 담당하며 이후로도 제이크 질렌한은 게이와 관련된 의심과 농담에 시달리게 됩니다.
제이크 질렌한은 2017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옥자>에 조니 윌콕스 박사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었는데 봉준호 감독은 제이크 질렌한의 연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설국열차>에도 그를 섭외하려고 했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어떠한 이유인지 무산되었습니다.